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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이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자발적 글로벌 캠페인으로, 현재 전 세계 43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re100 이란 무엇인지 쉽게 정리한 정보에 대한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RE100의 개념과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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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캠페인의 시작과 목적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국제적인 비영리 단체 클라이밋 그룹이 2014년 출범한 자율적인 동참 캠페인입니다. 쉽게 말해서 기업들이 "우리 회사는 2050년까지 사용하는 전기를 전부 태양광, 풍력 같은 친환경 에너지로 바꾸겠다!"고 약속하는 거예요.
왜 이런 캠페인이 시작됐을까요? 기후변화는 우리의 삶과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봐도 각국에서 이상 기후 현상들이 속출했죠. 그래서 기업들이 나서서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움직임이 시작된 거예요.



근데 정말 놀라운 건 이게 정부에서 강요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정부가 강제하는 것이 아닌, 글로벌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스스로 나서서 환경을 생각하고 있다니, 정말 시대가 변했구나 싶어요.
RE100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기업이 2050년까지 필요전력의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자발적 캠페인이죠.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기업들이 2030년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미 RE100 회원사들의 평균 RE100 달성 목표년도는 2030년이라고 하니까, 생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거 같네요.
글로벌 RE100과 한국형 RE100의 차이점
글로벌 RE100에 가입하려면 조건이 까다로워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 (연간 전력 소비량 100GWh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거든요. 100GWh라고 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양이에요. 일반 가정이 1년에 쓰는 전기의 2만 5천 배 정도 되는 수준이니까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부터 한국형 RE100을 도입했어요. 한국형 RE100은 글로벌 RE100과 달리 가입 기준이 까다롭지 않다. 연간 전력 사용량의 제한이 없고, 규모에 관계없이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에서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거 정말 획기적인 변화죠!
제가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지인에게 들어보니, 한국형 RE100 덕분에 자기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는 큰 기업들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정말 누구나 할 수 있게 된 거예요.
또 다른 차이점은 목표 설정에서도 나타나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달성 목표 전략을 수립해야 하지만, 2030년, 2040년 등 중간의 진행 기간 동안에는 자발적으로 목표 설정이 가능합니다. 글로벌 RE100보다는 좀 더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어서 국내 기업들에게는 부담이 덜한 편이에요.



RE100 참여 현황과 이행 방법



국내외 기업 참여 현황
전 세계적으로 RE100 참여 기업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2024년 7월까지 총 36개의 국내 기업이 가입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430개의 기업이 가입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죠?
국가별로 보면 미국 85개, 일본 56개, 영국 44개 순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은 애뉴얼 리포트 작성 당시 기준으로 9개로 집계됐으나, 발간일 기준으로는 1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어 RE100 참여도가 세계 7위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해요. 우리나라도 꽤 선전하고 있는 편이네요!
특히 눈에 띄는 건 국내 대기업들의 참여예요. 2022년 9월, 삼성전자가 RE100에 가입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력(25.8TWh, 2021년)을 쓰는 제조기업이란 의의 있다고 하니까, 정말 의미가 큰 것 같아요. 삼성전자가 움직이면 다른 기업들도 따라올 가능성이 높거든요.



최근에는 카카오도 참여했어요. 카카오는 24일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면서, 신규 데이터센터(IDC)와 사옥 등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전력 사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했어요. IT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게 인상적이네요.
근데 아직 갈 길이 멀어요.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국내외 RE100 가입 기업 165개사 중 66개사(40%)는 한국을 '재생에너지 조달에 장벽이 있는 국가'로 꼽았다고 하니까,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RE100 이행을 위한 5가지 방법

그럼 기업들이 RE100을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까요? 국내 및 외투 기업들이 이행할 수 있는 한국형 RE100의 대표적인 수단은 현재 6가지(녹색프리미엄, REC인증서 구매, 제3자 PPA, 지분 투자, 자가발전, 직접 PPA)로 분류됩니다. 하나씩 자세히 살펴볼까요?
1. 녹색프리미엄
전기소비자가 기존 전기요금과 별도의 녹색 프리미엄을 한전에 납부하여 재생에너지 전기를 구매하는 방식이에요. 쉽게 말해서 한전에 돈을 더 내고 "우리는 재생에너지 썼다고 쳐줘"라고 하는 거죠. 녹색프리미엄의 경우, 구매가 쉽고 이행수단 중 가격이 가장 저렴하여 현재 많은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는 수단입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이 방법을 선택하고 있어요. 2022년 전력거래소가 발한 '직접PPA 활성화를 위한 국내 RE100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행수단을 이용한 총 174개 기업 중 녹색프리미엄이 56.9%로 가장 많은 수치를 차지했거든요.



2. REC 구매
기업 등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에요. REC는 "이 전기는 재생에너지로 만들었어요"라는 증명서 같은 거예요. 그동안 RPS 공급의무자만 구매가 가능했던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도 올해부터는 기업 등 전기소비자도 구매할 수 있게 되며 구매한 REC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해요.
3. 제3자 PPA



기업과 재생에너지 발전소 사이에 중개사업자(한국전력)가 개입하는 형태로, 소매 전력 판매를 한전이 독점하는 우리나라의 특수한 구조로 인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한전이 중간에서 도와주는 방식이라고 보면 돼요.
4. 직접 PPA
가장 주목받는 방식 중 하나예요.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제도의 일환인 '직접 체결하는 전력구매계약(PPA)'를 뜻합니다. 한국전력공사가 전력구매계약을 중개하는 제3자 PPA와 달리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기업 등) 간의 1:1 전력거래 체결이 가능해서 기업들이 선호하고 있어요.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RE100 이행수단은 직접PPA(27.4%)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고 하네요.
5. 자가발전
기업 등 전기소비자가 자가용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력을 직접 사용하는 방식이에요. 자기 회사 건물 옥상에 태양광 패널 설치하는 것 같은 거죠. 제가 아는 한 공장에서는 공장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해서 전기요금도 절약하고 RE100도 달성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아직 한계가 있어요. 첫째는 산업용 전기 요금보다 KWh 당 30원만큼의 추가 비용을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하지 않은 경쟁사보다 더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죠.



한국 RE100의 현재와 과제



국내 재생에너지 조달의 어려움
솔직히 말하면, 한국에서 RE100을 달성하기가 쉽지 않아요. CDP의 RE100 참여 기업 재생에너지 사용률 추이에서 독일은 89%, 영국 88%, 이탈리아 78%, 미국 77%, 중국 50%, 일본 25%인데 반해, 한국은 두 자릿수가 안 되는 '9%'에 불과하다고 해요. 정말 심각한 수준이죠.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여러 이유가 있어요. 현재 한국 정부 계획으로는 어떤 기업도 RE100 목표 달성이 불가능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이 기업들의 요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한국은 해상풍력 분야에서 624 기가와트 용량의 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금은 잠재력의 0.2%에 불과한 124 메가 와트만 활용하고 있습니다라고 RE100 측에서 지적했어요. 잠재력은 엄청난데 활용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거죠.
송전망 문제도 심각해요. 한전에 따르면 경기도의 RE100 계획에 있어 송전망 부족으로 접속이 어려우며, 해상풍력 접속 요청 역시 송전망 부족으로 더 이상 추가 인가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어요. 재생에너지를 만들어도 전달할 길이 막혀있다는 뜻이에요.
제가 태양광 사업을 하는 지인에게 들어보니, 실제로 송전망 연결 때문에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에요.
정부 정책과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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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RE100 측에서는 여전히 아쉬워하고 있어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한 33% 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촉구합니다. 이정도는 돼야 아마도(한국에서 활동하는)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재생에너지 수요에 부합할 수 있을 겁니다라고 권고했거든요.
하지만 현실은 다르네요. 한국 OECD 37개국 중 최저였습니다라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목표가 낮은 편이에요. RE100 책임자는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직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도 있어요. 한국 ESG 연구소에 따르면, 기업이 사용하는 총 전력수요는 제조업이 112TWh, 서비스업이 105TWh으로 제조업이 가장 많았습니다라고 하는데, 제조업 기업들이 점점 RE100에 관심을 보이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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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미래에는 원자력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재생에너지에 막대한 투자를 해야만 다른 나라에 시장 점유율을 뺏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라는 조언이 나오고 있어요.
결국 RE100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가고 있어요. 기업들도, 정부도 이 흐름에 맞춰 변화해야 할 때예요.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환경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변화라고 생각해요.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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